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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오피니언

[정치] 우크라이나, 평화롭게 돈바스 지역 되찾을 것

우크라이나 EMERiCs - - 2016/04/20

 

 

지난 3월 11일, 페트로 포로센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2개월 이내 불법무장집단에 의해 점령된 돈바스(Donbas) 지역을 평화로운 방법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로센코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달리 민스크 합의를 충실하게 이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평화적으로 분쟁지역 되돌릴 것
돈바스는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의 도네츠크와 루간스크를 합친 지역이다. 돈바스 지역은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분리주의 반군이 끊임없이 분쟁해온 지역으로, 현재는 중앙정부의 영향권 밖에 있는 지역이다. 돈바스는 지난 2014년 5월 독립을 선언한 이후 아직 러시아의 영토로 귀속되지 않은 채 공화국으로 남아있다. 포로센코 대통령은 지난 11일, 터키 언론인 TRT World TV를 통해 “앞으로 1년 이내에 돈바스 지역을 평화롭게 되찾을 것”이라고 밝히며 “우크라이나 정부는 민스크 협정에 따라 휴전을 한 상태이며, 정부군을 철수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민스크 협정은 2014년 9월 5일 돈바스 분쟁에 대한 정전 협정이다. 동 협정은 유럽안보협력기구(OSCE)의 중재 하에 벨라루스의 민스크에서 체결되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정부가 아직 분쟁지역에 군사지원을 한다고 비판하고 있으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주장을부인하고 있다. 협정에도 불구하고 아직 다툼이 일어나고 있다.


러시아 사상자가 2,000명 넘어
돈바스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비정부단체인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로 가는 200개의 화물’은 지금까지 분쟁지역에서 전사한 러시아 군인의 수가 2,000명이 넘는다고 발표했다. 이 단체는 분쟁지역에서 사망한 군인들의 이름과 소속을 적은 목록을 SNS를 통해 발표하기도 했다. 체콜코 대통령 대변인은 자신의 트위터에 동 목록을 인용하여 “분쟁지역에 러시아 정부군이 아직도 많이 참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지난달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분쟁이 시작됐던 2014년 중반부터 지금까지 모두 2,600명의 우크라이나 군인이 사망하고 약 9,000명이 부상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우크라이나 외교부는 “러시아가 분쟁지역에 적십자를 포함한 국제적인 지원을 차단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분쟁지역에 대한 지원 절실해
지난 3월 5일, 파벨 제브리스키 도네츠크 군사위원장은 도네츠크(돈바스)지역의 인프라 건설을 위해 70억 흐리브나(약 3,320억 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부터 축적해 둔 자금과 시예산, 사회단체의 지원을 모두 포함한 금액이며, 재건사업에 필요한 곳이 있으면 바로 투입될 예정이다.
러시아는 현 사태에 대해서 군사적 지원을 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 UN 인권위원회의 제이드 라드 후세인은 “정치, 사회, 경제적으로 고립된 민간인이 300만 명이 있다.”며 “국제적인 보호와 지원이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작성 : 임 성 우
자문 : 홍 완 석(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Daily 뉴스브리프 원문보기]
3월 11일, [정치] 돈바스 지역, 평화롭게 되찾을 것 
3월 6일, [경제] 분쟁지역 러시아 사상자 2,000명 넘어


[참고자료]
Interfax, nr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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