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KIEP 동향세미나

[동향세미나] 유로 지역, 1분기 경제성장률 발표 및 향후 전망

중동부유럽 일반 임유진 KIEP 세계지역연구센터 유럽팀 - 2023/05/15

☐ 지난 4월 28일 발표된 유로 지역의 2023년 1분기 경제성장률(잠정치)은 0.1%(전기대비)임.
 - 유로 지역의 2022년 경제성장률은 3.5%로 주요 기관의 전망치를 상회하였으나, 2022년 하반기부터 성장세가 다소 둔화되는 양상을 보임. 
 ㅇ 에너지 공급처 다변화 및 수요절감 노력과 2022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유로 지역은 러시아의 에너지 공급 중단 충격으로 인한 경제 침체 우려에서 벗어남.
 ㅇ 유로 지역은 2022년 1/4분기, 2/4분기 전기대비 각각 0.6%, 0.9%의 성장을 보였으나 3/4분기 0.4%, 4/4분기 0.0%로 그 성장세가 둔화됨.
 - 주요국인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는 1분기 각각 0%, 0.2%, 0.5% 성장함.
 ㅇ 유로 지역의 최대 경제국(총 GDP의 27.3% 차지)인 독일의 경우 2022년 4분기 –0.5% 성장한 데 이어 2023년 1분기 0%로 경제 성장세를 멈춤.

그림 1. 유로지역 구매자관리지수(PMI)
주: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50미만이면 경기 수축을 의미함. 
자료: Bloomberg(검색일: 2023. 5. 10).

그림 2. 유로지역 소비자물가상승률 및 부문별 기여도
(단위: 물가- 전년동기대비 %, 기여도-%p)
자료: 유럽통계청(검색일: 2023. 5. 10).

☐ 에너지 가격과 공급망병목현상 등 공급충격이 완화되었으나 민간소비를 중심으로 한 내수 성장 약세의 지속이 경제 성장의 하방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음.
 - 관광 수요 회복으로 서비스 중심의 개선세가 두드러지나, 제조업, 소매판매 관련 지수는 둔화되는 양상을 보임.
ㅇ 유로지역의 PMI는 2023년 4월 기준 서비스업의 경우 56.2로 2022년 하반기 이후 반등하여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제조업의 경우 45.8로 경기 수축 국면에 있음(그림 1). 
ㅇ 3월 유로 지역 소매판매지수는 최근 가격이 오른 식료품을 중심으로 소비가 감소한 영향으로 전월보다 1.4p 하락한 111.1(불변지수)을 기록함.
 - 여전히 높은 물가와 금리는 가계와 기업의 부담으로 작용함.
 ㅇ 소비자물가상승률은 2023년 4월 7%로 정점보다(2022년 11월 10.6%) 하락했으나 근원물가상승률은 꾸준히 상승하여 5.6%를 기록함(그림 2). 

☐ ECB의 금리 인상 기조는 유지되고 있어 내수 성장의 부담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여 유로 지역의 2023년 경제성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됨.
 - ECB는 지난 5월 5일 통화정책회의에서 정책금리 0.25%p 인상을 결정하여 기준금리 3.75%, 한계대출금리 4%. 수신금리 3.25%로 상향 조정함.
 ㅇ 저성장 속에도 ECB는 중기 물가상승률 목표치인 2%를 달성하기 위해 지속해서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됨.
 - 유로 지역의 ESI는 2023년 4월 기준 99.3으로 코로나19 이후 최저점(93.8)보다 크게 개선되었으나 여전히 경기 수축 국면에 있음.
 ㅇ 유럽 주요국인 독일과 프랑스의 ESI는 각각 98.7, 93.3으로 100을 하회하고 있으며 특히 프랑스의 경우 전월대비 4.2p 하락함. 
 - IMF, OECD 등 주요 전망기관은 에너지 충격이 약해짐에 따라 유로 지역의 2023년 경제성장률을 소폭 상향 조정하였으나 여전히 1% 수준을 밑도는 0.8~0.9%로 전망함.

그림 3. 유럽 주요국 경제심리지수 추이
주: 장기평균(2000-2022)=100을 기준으로 100을 초과하면 경기 확장을, 100 미만이면 경기 수축을 의미함.
자료: 유럽통계청(검색일: 2023. 5. 10).

<참고: Eurostat, ECB, European Commission 등>

본 페이지에 등재된 자료는 운영기관(KIEP)EMERiCs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 않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