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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Lithuania joins Eurozone despite 40% of population being against

리투아니아 RT 2015/01/01

리투아니아의 재정부 장관인 Rimantas Sadzius는 2015년 1월 1일 리투아니아의 유로 가입을 축하하는 행사에서 유로 은행의 수표를 들고 기념하였다. 리투아니아의 유로 가입은 인플레이션과 유로존의 부채 문제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리투아니아 정부가 경제의 안정성을 드높이고자 단행한 결단의 결과이다. 그러나 지난 해 11월에 있었던 여론 조사에 의하면 리투아니아 국민의 40%가 이러한 리투아니아의 유로존 가입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투아니아의 Algirdas Butkevicius 수상은 유로존 가입 이후 최초로 2015년 1월 1일 자정이 지난 후 Vilnius 현금인출기에서 10유로를 인출하였다. 리투아니아의 화폐인 lita와의 환율은 1 유로 당 3.45 litas로 설정하였으며 7월까지는 양 통화가 공동으로 사용될 것이다. Butkevicius 수상은 금번 리투아니아의 유로존 가입으로 말미암아 리투아니아의 경제 정치적 안정성이 확보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기념식에서 말했는데 동 행사에는 발틱 해안 인접 국가인 에스토니아와 라트비아의 정부관계자들도 참석하였다. 한편 라트비아는 2014년 1월 1일 전 국민의 4/5가 반대하고 오로지 1/5의 국민이 찬성하였던 유로 존에 가입하였으며 에스토니아는 2011년에 가입한 바 있다. 리투아니아는 이미 지난 7월 유럽연합(EU)으로부터 유로화 사용 승인을 받았고, 그동안 유로화 동전 제조 등 준비 작업을 진행해왔다. 리투아니아는 애초 2011년에 유로화를 사용하기로 2006년 결정했으나 세계 경제 침체 탓에 물가 상승률이 12.7%에 이르는 등 유로화 사용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여기에다 2010년 유로화 사용 국가의 재정위기가 발생하는 바람에 리투아니아는 유로화 도입 시기를 2014년에서 1년 더 늦췄다. 리투아니아 정부는 리투아니아 수출의 60% 이상이 유로존으로 향하는 만큼 유로존 편입 시 경제 규모가 커지고 안정적인 발전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투아니아는 물가 상승률이 4.2%,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도 5.5%로 거시 경제 지표가 비교적 안정적이며 GDP 성장률 역시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로써 리투아니아는 2011년 에스토니아와 2014년 라트비아에 이어 유로화를 도입한 마지막 발트국가가 되고, 유로화 사용 국가는 19개국으로 늘어났다.

 

 

김진섭

미국 Michigan State University 경제학박사
現 대진대학교 국제통상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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