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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이슬람 카리모프 대통령, 차기 여당 대통령 후보로 지명

우즈베키스탄 UzDaily 2015/01/15

우즈베키스탄의 여당인 자유민주당은 15일 전당대회를 통해 차기 대통령 선거 후보로 현재 대통령인 이슬람 카리모프 대통령을 지명했다고 발표했다. 카리모프 대통령이 당의 지명을 받아들이면 4선에 도전하는 카리모프의 당선은 무난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고령(78세)의 문제로 차기 당권을 넘겨주리라는 예상과 달리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앞으로도 활발한 정치활동을 이어갈 것이라는 의지 또한 표출한 것으로 보인다. 앞선 2007년 대선에서 총 90.6%의 투표율 중 88.1%를 득표하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카리모프 대통령은 3월 29일 열리는 이번 대선에서도 큰 변수가 작용하지 않는 한 압도적인 투표율로 당선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번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은 기존의 7년에서 2년 줄어든 5년의 임기로 변경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카리모프 대통령의 손자인 카리모프 주니어가 서방(영국BBC)과의 인터뷰를 통해 “카리모프 대통령은 세상과 단절된 체 일부 세력에 의해 조종당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최근 불거지고 있는 권력 누수 의혹 문제를 공론화 시켰고, 이에 우즈베키스탄 정부 측은 어떠한 반응도 보이지 않으며 호기심을 더욱 증폭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해 카리모프 대통령의 딸에 대한 검찰 조사 이후 최고위층 간 암투설이 확실시 된 가운데 향후 이전처럼 카리모프 대통령이 당의 전권을 장악하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대통령 선거 이후 등장할 새로운 인물을 통해 5년 후 첫 대통령 교체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방일권

現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 연구교수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학술원 러시아역사연구소 역사학 박사
한국외국어대학교대학원 사학 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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