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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남아공 정부, 현지 주류 판매 재금지 … 주류 업체·소비자 반발

남아프리카공화국 Reuters, Business Tech, SABC News 2020/07/15


□ 7월 13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정부가 주류로 인한 각종 질병 예방을 목적으로 국내 주류 판매를 다시 금지한다고 발표함.
- 이에 따라 남아공 전역에서 주류의 판매, 제조, 유통 등의 행위가 전면 금지될 예정임.
- 앞서 6월 1일 남아공 정부는 점진적 경제 재개방 정책의 일환으로 국내 주류 유통을 허용한 바 있음.

□ 남아공 의학연구위원회(MRC, Medical Research Council)는 정부의 주류 판매 금지령이 8주 동안 지속되면 일반 병동에서 코로나19 환자 1만 7,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힘.
- 즈웰리 음키제(Zweli Mkhize) 남아공 보건부 장관 또한 알코올 관련 질병으로 인해 입원한 사람들 때문에 코로나19 환자가 병상 부족을 이유로 입원 치료를 거부당하는 사태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언급함.

□ 남아공 정부의 갑작스러운 발표로 인해 소비자와 현지 주류 업체들은 극심하게 반발하고 있음.
- 남아공맥주협회(BASA, Beer Association of South Africa), 남아공 리큐르판매업협의회(National Liquor Traders Council) 등 현지 주류 단체들은 공동 성명서를 발표해 정부의 이번 결정을 공개적으로 비판함.
- 이들은 지난 한 달 동안 남아공 통상부와 건강 수칙을 준수하는 한도에서 안전하게 주류를 유통하는 규제안 등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했다고 강조하며 주류 판매가 다시 금지되면 관련 경제가 매우 침체될 것이라고 반발함.
- 소비자들 또한 트위터 등 SNS를 통해 자체적으로 주류를 제조하거나 불법 주류를 구입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정부의 이번 결정을 비난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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