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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남아공 통신사 MTN 그룹, 중동 시장에서 순차적으로 철수할 계획

남아프리카공화국 Tech Financials, Reuters 2020/08/07


□ 8월 6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통신사인 MTN 그룹이 중장기적으로 중동 시장에서 철수해 아프리카 시장에만 집중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 MTN 그룹은 가장 먼저 ‘MTN 시리아’의 지분 75%를 텔레인베스트(TeleInvest)에 매각할 예정임.
- 롭 슈터(Rob Shuter) MTN CEO는 당사가 중동 시장에서 사업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으나, 현지의 복잡한 사업 환경을 고려할 때 아프리카 시장에만 집중하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했다고 밝힘.

□ 슈터 CEO는 중동 시장에서 철수하게 된 배경으로 현지 통화 가치의 하락, 급변하는 중동 정세, 이란을 비롯한 서구 국가의 대(對) 중동 제재 등을 꼽음. 
- MTN 그룹은 이란에서 통신 사업 라이선스를 획득하기 위해 15년 동안 당국에 뇌물을 제공하는가 하면 아프가니스탄에서는 군벌을 지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음.
- 그럼에도 불구하고 6월 말 기준 MTN 그룹의 총이익에서 중동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4%도 채 안 되는 것으로 드러남.
- 슈터 CEO는 시리아, 아프가니스탄, 예멘 등에서 순차적으로 철수하는 한편 이란 내 통신사업체 이란셀(MTN Irancell)에 대한 투자 규모도 점차 줄일 것이라고 밝힘.

□ 한편 2020년 상반기 MTN 그룹의 주당순이익은 이전보다 2배 증가해 430센트를 기록함.
- 또한, 코로나19에 영향에 따른 데이터 수요의 급증으로 인해 서비스 수입이 9.4% 가까이 늘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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