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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이집트에서 대통령 퇴임 요구 시위 열려 … 1명 사망

이집트 Aljazeera, Anadolu Agency 2020/09/28

□ 9월 25일 카이로(Cairo), 기자(Al-Jiza), 룩소르(Luxor) 등 이집트 전역에서 압델 파타 엘시시(Adel-Fattah al-Sisi) 이집트 대통령의 퇴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진행됨.
- 이번 시위는 주로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빈민촌 내 불법건축물을 철거하는 정책이 추진됨에 따라 발생한 것으로 알려짐.
- 달리아 파흐미(Dalia Fahmy) 롱아일랜드 대학교(Long Island University) 정치학 부교수는 코로나19와 경제 봉쇄령으로 인해 국민의 불만이 이번 반정부 시위로 표출되었다고 분석함.
- 현재 이집트에서는 최저생계선 이하에서 생활하는 국민이 전체의 70%에 육박함.

□ 수만 명이 전국적으로 반정부 시위에 참가한 가운데 경찰이 시위대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1명이 사망하는 등 여러 사상자가 발생함.
- 국제엠네스티(Amnesty International)에 따르면 이번 반정부 시위로 인해 최소 4,000명이 체포되었다고 추산함.
- 파흐미 부교수는 단지 시위에 참가했다는 이유로 수많은 시민을 테러리즘 가담 혐의로 체포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함.

□ 엘시시 정권에 반대해 망명한 이집트의 유명 기업인인 무함마드 알리(Mohammad Ali)는 페이스북(Facebook)을 통해 분노의 금요일(Friday of rage)이라는 이름으로 이번 시위를 주도함.
- 실제로 알리는 지금이 조국을 해방할 기회라며 반정부 시위를 독려함.
- 2019년에도 알리는 정부가 호화 건축물을 건설하느라 예산을 낭비한다며 온라인을 통해 반정부 시위를 주도한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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