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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에콰도르, 중국과 채무 상환 조건 조정 합의...부담 줄어

에콰도르 Reuters, Nasdaq News, Axios 2022/09/21

☐ 에콰도르 정부가 복수의 중국계 은행과 맺은 채무와 관련하여 상환 조건을 완화했음.
- 최근 에콰도르 정부가 중국에서 빌린 약 32억 달러(한화 약 4조 4,477억 원)의 채무 상환 조건을 변경하는 데 합의했음.
- 해당 채무는 중국개발은행(China Development Bank)에서 차입한 14억 달러(한화 약 1조 9,459억 원)와 중국수출입은행(Export-Import Bank of China)에서 조달한 18억 달러(한화 약 2조 5,018억 원)의 대출 계약 건으로, 에콰도르 정부는 원리금 상환 시기를 당초 계획보다 뒤로 미루는 동시에, 총 상환액의 일부도 경감받기로 했음.
- 기예르모 라소(Guillermo Lasso) 에콰도르 대통령은 2022년 초부터 에콰도르의 부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국과의 채무 재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음. 

☐ 채무 조정으로 에콰도르 정부는 당분간 정부 정책을 실행할 수 있는 여유 자금을 좀 더 확보할 수 있게 되었음.
- 에콰도르 대통령실은 중국과 채무 조정을 마친 후, 이번 합의는 에콰도르 정부가 우선적으로 실행해야 하는 정책을 위한 자금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음.
- 한편, 채무 조정 대상이었던 대출 건은 전직 대통령인 라파엘 코레아(Rafael Correa) 정부 시절에 체결한 것으로, 채무의 일부를 원유 판매로 상환하는 조건이 포함되어 있었음.
- 채무 상환 조건이 변경되면서, 에콰도르는 앞으로 중국에 장기적으로 원유를 계속 공급하게 되었음.

☐ 에콰도르가 경제 침체와 재정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줄타기하고 있음.
- 에콰도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일어난 경제 침체, 그리고 막대한 재정 소모로 인해 정부 채무가 급증하면서 최근 디폴트 위기까지 거론되고 있음.
- 지난 2021년 5월 취임한 기예르모 라소 대통령은 디폴트를 막기 위해 미국이 주도하는 IMF(International Monetary Fund)와 접촉하는 한편, 중국과의 협상에도 임하는 등 미-중 사이를 오가는 행보를 보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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