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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페루, 퀘야베코 광산 상업적 영업 개시 허가

페루 La Republica, El Peruano, 2022/09/27

☐ 페루 정부가 퀘야베코 광산이 상업적으로 구리 채굴을 시작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발급했음.
- 페루 광업에너지부(Ministerio de Energía y Minas)가 퀘야베코(Quellaveco) 광산의 상업 채굴 활동을 허가했다고 발표했음.
- 퀘야베코 광산은 페루 최남단 모케과(Moquegua) 지역에 소재한 구리 광산으로, 구리 광산으로는 페루 역사상 최대 규모 투자가 이루어졌으며 전 세계적으로 보더라도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초대형 광산임.
- 이번에 발급된 라이선스는 30년 기한으로, 퀘야베코 광산은 적어도 2050년 이후까지 채굴 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음.

☐ 퀘야베코 광산은 개발 과정에서 많은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앞으로도 페루 고용과 수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됨.
- 페루 정부에 따르면 퀘야베코 광산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총 1만 5,000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되었음.
- 또한, 퀘야베코 광산을 운영하기 위해 적어도 2,500명 이상의 인력이 꾸준하게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
- 퀘야베코 광산의 총 투자 금액은 앞으로 들어갈 유지보수 비용 등을 포함하여 약 55억 달러(한화 약 7조 8,8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며, 매년 33만 TMF(Metric Ton of Fine)의 구리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한편, 퀘야베코 광산 작업 시작으로 페루 연간 구리 생산량이 1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구리는 현재 페루 연간 수출액의 33%를 차지할 정도로 가장 중요한 수출품 중 하나임.

☐ 퀘야베코 광산에 필요한 용수를 공급하는 과정에서 지역 농민과 광산 사이에 갈등이 있었음.
- 퀘야베코 광산 작업 허가 라이선스가 발급되었지만, 그 과정이 모두 자연스럽지는 않았음.
- 대표적으로, 아레키파(Arequipa)시가 퀘야베코 광산 용수를 공급하겠다고 밝히자, 해당 지역 농민은 농업용수가 부족해질 수 있다며 반발했음.
- 결국, 용수 공급이 승인되었지만 지역 농민과 용수 공급을 허가한 정부, 그리고 광산 사이의 분쟁의 씨앗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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