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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베네수엘라-콜롬비아, 7년 만에 화물 운송 육로 재연결

중남미 일반 Aljazeera, WJCT News, Wall Street Journal 2022/09/28

☐ 베네수엘라와 콜롬비아가 두 나라를 잇는 핵심 교량을 다시 연결하는 행사를 가졌음.
- 베네수엘라와 콜롬비아 현지 시각으로 2022년 9월 26일, 양국은 베네수엘라 서부 타치라(Tachira)시에서 시몬볼리바르 국제대교(Simon Bolivar International Bridge) 재개통 행사를 가졌음.
- 시몬볼리바르 국제대교는 길이 약 300m의 교량으로, 베네수엘라 서부 타치라시와 콜롬비아 동부 쿠쿠타(Cucuta) 지역을 연결함.
- 이번 행사는 구스타보 페트로(Gustavo Petro) 콜롬비아 대통령도 직접 참여할 만큼 중요한 자리였음.

☐ 기념식에서 화물을 실은 트럭이 통과했으며, 이로써 양국은 약 7년여 만에 육로를 통한 화물 운송을 재개했음.
- 한편, 이번 시몬볼리바르 국제대교 재개통 행사에서 알루미늄과 의약품 등을 실은 트럭이 콜롬비아에서 베네수엘라로 이동했음.
- 두 나라는 지상 국경을 통한 교류가 끊어졌던 기간에도 간헐적으로는 인적 교류가 일어났음. 주로 베네수엘라 출신 이민자가 콜롬비아로 이주하기 위해 국경을 넘는 사례가 많았음.
- 하지만 베네수엘라와 콜롬비아가 정치적인 이유로 국교를 단절하면서 상업적인 교류는 없었음.
- 따라서, 이번 시몬볼리바르 국제대교 재개통 행사를 기점으로 양국 사이의 무역이 앞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

☐ 시몬볼리바르 국제대교 재개통은 중남미 국제 외교 구도의 큰 변화를 의미하기도 함.
- 시몬볼리바르 국제대교가 다시 연결될 수 있었던 것은 콜롬비아에서 사상 최초로 좌파 성향의 대통령이 당선되었기 때문임.
- 구스타보 페트로 대통령은 우파 일색이었던 이전 정권과는 달리 반미 성향의 중남미 국가와도 친화적인 외교 노선을 밟을 것이라고 여러 차례 밝혔음.
- 중남미에서 가장 대표적인 친미 국가 콜롬비아가 외교 정책 기조를 변경하면서, 향후 중남미 국제 외교에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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