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정보
유럽·일본에서의 자금유출, 원화 절상 압력 키운다
중동부유럽 일반 국내연구자료 기타 최문박 LG경제연구원 발간일 : 2015-04-28 등록일 : 2015-05-12 원문링크
일본과 유럽에서의 자본 유출이 확대되고 있다. 향후 엔과 유로의 추가 약세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올해 원화는 달러 이외의 통화에 대해 강세가 예상돼 수출 여건에 대한 면밀한 점검이 필요하다.
최근 원/유로, 원/엔 환율 하락세가 심상치 않다. 원/유로 환율은 올해 들어서만 17%가 넘는 급락세를 보였으며, 원/엔 환율은 100엔당 900원선이 깨지는 것을 목전에 두고 있는 상태다. 최근 달러 대비 유로화와 엔화의 절하 추세가 주춤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상수지 흑자 및 외국인 국내 투자 확대로 원화가 강세를 보인 결과로 해석된다.
글로벌 자금시장을 살펴본 결과, 유로존과 일본에서 투자자금이 흘러나오는 모습이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 자본수지 측면에서 유로화 및 엔화 절하 압력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유로화와 엔화가 달러 대비 다시 약세 흐름을 재개할 경우, 원화의 상대적인 절상 폭은 더욱 커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최근 유로존과 일본을 둘러싼 투자자금의 흐름을 살펴보고, 향후 국내 환율 및 경제에 미칠 영향을 가늠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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