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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중심부로 확산되는 유럽 재정위기 및 향후 전망
중동부유럽 일반 국내연구자료 연구보고서 이승준 KITA 발간일 : 2011-08-16 등록일 : 2019-04-26 원문링크
□ 유럽의 재정위기가 주변부(그리스, 포르투갈, 아일랜드)에서 중심부(이탈리아, 스페인)로 확산되고 있음
* 지난 주말 한때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국채수익률이 유로존 출범 이후 최고치인 6% 중반대를 기록, 시장에서 이들 국가
들의 디폴트 가능성이 제기
□ 그동안 재정위기 국가들의 국채매입을 강력히 반대해오던 ECB가 8월 8일(월) 긴급 진화(이탈리아, 스페인 국채매입
개시)에 나서면서 일시적으로 안정을 보임
□ 그러나 ECB의 시장개입이 중장기적으로 한계가 있어 유럽의 재정위기 확산은 재연될 가능성이 있음
* 골드만삭스는 시장안정을 위해 향후 최소 1,000~1,300억 유로의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국채를 매입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
□ 중장기적으로 유럽금융안정기금(EFSF)*의 규모확대 여부,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강력한 재정긴축 추진 여부에 따라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재정위기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
* 현행 EFSF의 대출규모(총 7,500억 유로/이중 유럽 분담금은 4,400억 유로)는 기존 구제금융을 받고 있는 그리스, 포르
투갈, 아일랜드에 대해서는 충분하나 이탈리아, 스페인에 대해서는 미흡
□ 한편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강등 이후, 프랑스의 AAA 등급에 대한 회의적인 견해가 고개를 들고 있음
□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등으로 문제가 확산될 경우 유로존은 보다 근본적인 대응방안(예: 유로공동국채 발행, 유럽의
IMF의 EMF 설립, 유로 재정통합, EMU 해체 등)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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