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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정보

[사회] 발칸반도 지역 민족들의 성숭배(性崇排)와 제의(祭儀)-구 유고슬라비아,루마니아,불가리아 지역을 중심으로-

중동부유럽 일반 국내연구자료 기타 김상헌 동유럽발칸연구 발간일 : 2004-10-31 등록일 : 2017-08-04 원문링크

본고에서 제시하고 있는 기우(祈雨)나 많은 비가 내리는 것을 막기 위해 지내는 제의행위들은, 특히 발칸반도의 민족들 가운데 구 유고슬라비아 지역, 루마니아, 불가리아 지역 등에서 유사한 형태로 발견된다. 이들 제의행위들은 농업을 비롯한 산업의 생산력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는 측면에 있어서 여타의 민족들에게서도 찾아볼 수 있는 공통적인 것이지만, 이 지역 민족들의 제의행위는 ‘성숭배(性崇拜)’라는 점이 보다 두드러진다는 점은 다른 민족들과의 차이점이라 할 수 있다. 즉 다른 민족들의 기우제(祈雨祭)나 홍수를 막기 위해 지내는 제의행위 속에서는 발칸반도 민족들의 제의에서 찾아볼 수 있는 성적인 요소를 찾아보기 쉽지 않다. 본고에서는 발칸반도 민족들의 성을 중심으로 하는 민속사례들을 중심으로, 성 상징물 숭배사상이 어떤 형태로 전승되고 있는가를 살펴보고, 그 본질적인 의미를 고찰한다. 결론적으로 살펴본 발칸반도 민족들의 유사한 민속사례들은 기본적으로 ‘생산력’과 깊은 관련을 맺으며, 이 지역의 해당 제의행위는 특히 다른 지역의 민족들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성숭배와 연관됨으로써, 성이 지니고 있는 ‘생산의 기능’을 보다 효과적으로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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