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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반려동물 사료 시장 동향

멕시코 KOTRA 2021/04/23

- 멕시코 인구 80%가 반려동물 소유, 그 중 70%는 가구당 1마리 소유-
- 반려동물을 위한 푸드 및 서비스 시장 개발 및 제품 프리미엄화 추세-


상품명 및 HSCODE   



반려동물 사료 시장규모 및 동향
멕시코 동물사료 제조 협회(Consejo Nacional de Fabricantes de Alimentos Balanceados y Nutrición Animal, 이하 CONAFAB)에 따르면 2019 년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사료 생산량은 3,650 만 톤을 기록하였으며, 전년 대비 4.1 % 증가한 수치이다.
 
Statista에 따르면 2020년 시장가치 24억 달러, 2025 년까지 33 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시장 성장은 인구 4천만명에 달하는 중산층의 증가와 도시로 인구가 몰리면서 반려 동물 보유 가구 수가 늘어나면서 생긴 현상으로 반려동물 사료 시장을 이끄는 가장 중요한 원인이다.

도시화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대가족 및 핵가족 형태가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고 도시 내 거주지 규모가 축소되다 보니, 대형견보다는 중소형견, 고양이를 반려동물로 선호한다. 선호도 설문조사에 따르면 멕시코인은 강아지에 대한 선호도가 타 반려동물에 비해 압도적이다. 그 외 고양이, 조류, 거북이류에 대한 선호도를 표시하였다.

반려동물 사료 시장 현황 및 전망(2019-2025)
(단위: %, 백만 달러)
자료: Statista


반려동물 시장의 가장 큰 화두는 반려동물의 인간화(Humanization)와 사료 및 용품의 프리미엄화(Premiumization)이다. 반려동물을 가족의 한 구성원으로서 받아들이면서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범주의 음식과 서비스가 개발되고 있다. 멕시코내 몇몇 소매점에서는 반려견을 위한 맥주나 아이스크림을 종종 찾아볼 수 있다. 이미 반려동물을 위한 보험이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반려견의 웨어러블이 하나의 유행으로 자리잡고 있다. 아직 멕시코에서 반려견 대상 서비스가 아주 보편적이지는 않으나 펫 호텔, 펫 웨딩, 펫 네트워킹 등의 관련 서비스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려동물을 위한 보험(Seguro para mascotas BBVA)
자료: 멕시코 은행 BBVA 홈페이지


반려동물 웨어러블
자료 : Expansión


펫푸드 관련 소비자의 고민과 선택지의 폭은 점차 넓어지고 있다. 반려동물을 자신의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당연시되면서 어떠한 제품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반려동물과 오래 건강하게 함께 할 수 있다는 생각이 연결되면서 기업은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반려동물을 위한 사료의 경우 구매력 있는 밀레니엄 세대(Millenial Generation)의 등장으로 반려동물의 영양과 웰빙에 초점을 맞춘 유기농 사료 및 특별 간식 등 펫푸드 시장의 다양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통곡물, 슈퍼푸드(퀴노아 등) 등을 혼합한 사료가 등장하고 심장질환 예방 및 면역력 강화, 소화가 잘되는 사료를 개발 및 홍보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수입동향
펫푸드 수입은 지난 3년간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2020년 기준 36억불을 기록했다. 지난 3년간 수입 점유 국가 1위는 미국으로 평균 55.1%의 점유율을 나타냈으며, 2위는 캐나다로 평균 점유율 6.2%, 3위는 중국 평균 점유율 6%였다.

2309.90호 기준 수입 동향
자료: S&P Global


2020년 기준으로 집계한 국가별 수입동향에서는 미국이 여전히 점유율 1위를 기록하였으며 중국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의 경우 아직까지 53만불 수입액으로 시장점유율에서 30위를 차지하였다.

국가별 수입액 및 점유율(2020)
자료: S&P Global


경쟁동향 및 주요 경쟁기업
주요 펫케어 관련 기업들은 프리미엄화 트렌드를 적극 받아들이고 있다. 반려동물의 품종 및 영양 상태를 고려하여 천연재료, 기능성 및 유기농 재료를 배합한 사료를 개발하고 있다. 또한 보편적인 강아지 및 고양이 외의 반려 동물을 위한 영양 보조제 개발 및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추가로 고양이 트레이 및 수제 스크래처, 진드기와 벼룩 등의 기생충 치료제, 기저귀 등의 제품류를 정교하게 개발하여 소비자를 유치하는 등 다양한 전략을 사용하여 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9년 펫푸드 회사별 시장 점유율  
(단위: %)
자료: Euromonitor


Effem México SA de CV

Effem México SA de CV는 Mars Inc(마스)의 현지 자회사로, Pedigree(강아지 사료 및 간식)와 Whiskas(고양이 사료 및 간식) 두 브랜드를 통해 중저가 펫푸드 부문에서 강력한 브랜드 포지셔닝을 차지하고 있다. 실제로 마스 펫케어가 2001년 로얄 캐닌까지 인수하였으니 별도의 브랜드로 운영되고 있으나 Effem사와 Royal Canin만으로 이미 멕시코내 시장 점유율이 30%대이다.

홈페이지에 제품 정보뿐만 아니라 나에게 맞는 반려동물 찾기, 돌보기 팁 및 유기견 입양에 대한 자료도 제공하고 있으며, 광고 캠페인이나 홍보 외에도 제품 1+1 혹은 무료 배포 등의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슈퍼마켓 체인점과 온라인 플랫폼 등 전자상거래 시장에도 진입하여 소비자들이 팬데믹 기간에도 편리하게 구매를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전자상거래 등 온라인 판매를 활성화한 Effem사
  
자료: Pedigree 홈페이지


Nestlé México SA de CV

Nestlé México S.A. de C.V. 스위스에 본사를 둔 Nestle의 자회사로, 멕시코에는1930년 식료품 수입 업체로 설립되었다. 현재 14개의 공장과 16개의 유통 센터를 가지고 있으며, 어린이 영양식품, 생수, 시리얼, 초콜릿, 커피, 유제품 및 반려동물 사료까지 다양한 제품을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Nestlé México의 대표 브랜드 Dog Chow는 시장 점유율 8.6%로 2위에 링크되어 있다. 

반려견 사료 Dog Chow
자료: Purina홈페이지


ADM México SA de CV

ADM México SA de CV은 멕시코 농장들과 협약을 맺어 제품을 생산한다. 10개의 생산 시설과 강력한 유통 네트워크를 통해 멕시코의 반려동물 및 동물 사료 분야의 Top 3에 드는 기업이 되었다. 반려 동물 사료 외에도 돼지, 가금류 및 가축 사료, 양식업 및 말 사료에 분야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Ganador 브랜드 제품
자료: Ganador 홈페이지


유통구조
전통적인 식료품 소매업체, 반려동물 가게 및 대형 슈퍼마켓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품을 판매하여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그러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거래 안전과 구매 편의성을 내세운 아마존(Amazon) 및 메르까도리브레(MercadoLibre)를 통한 전자상거래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전자상거래를 이용하는 소비자는 교육 수준이 높고 구매력이 있어 프리미엄 사료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주목할 만하다. 반려동물 사료 및 액세서리 체인점 Petco는 전자 상거래 플랫폼을 리모델링하여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하며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멕시코 펫케어 제품 유통구조
자료: Euromitor


관세 및 인증
멕시코 관세청에 따르면 2309.90호 하위 유효 코드는 2309.10.01와 2309.90.99이다. 

자료: 멕시코 관세청


멕시코 농림부는 수입 대상이 되는 모든 동식물(가공식품 포함) 관련 별도의 인증을 취득하도록 강제하고 있으며, 발행 신청부터 실제 발급까지 약 6개월에서 1년 정도 소요된다.

2309.10.01호의 경우 일반적인 반려동물 사료에 해당하는 HSCODE로 수입시 관세 및 부가가치세가 발생하며 위생증명서 제출이 필요하다.

2309.90.99호의 경우 반려동물 사료뿐만 아니라 영양제 혹은 반려동물을 위한 의약품류(당뇨약, 심장질환약 등)도 포함하고 있으며 품목에 따라 농림부 양식업 위생 증명서(Certificado de Sanidad Acuícola del SENASICA)와 동물 위생 증명서(Certificado Zoosanitario del SENASICA)취득이 필수이다.

동물 위생 증명서(Certificado Zoosanitario del SENASICA)도 농림부에서 발급 및 인증하며, 농림부 사이트에 신청서와 소요 비용 2,407 페소(MXN, 미화 약 120 USD) 지불 영수증을 제출하면 된다. 

동물 위생 증명서(Certificado Zoosanitario del SENASICA) 신청정보 https://bit.ly/39X4p1k

전망 및 시사점
반려동물의 수는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반려 동물 웰빙에 대한 관심 증가와 더불어 기대수명 또한 증가하고 있다. 반려동물에 대한 일반적인 통념이 점점 진화함에 따라 코로나 상황 이후 심각한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반려동물 사료 시장은 향후 5년 동안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사료 시장의 성장은 반려동물 시장 전체의 규모 확대로 볼 수 있으며 대형 기업에서 충족하기 어려운 디테일한 니즈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소비자들은 이제 반려동물의 사료뿐만 아니라 장난감, 다양한 계절 및 날씨에 적합한 의류, 수제 목걸이, 반려동물 식이 보조제 및 특별 간식과 같은 특정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독특하거나 기능적인 제품에 점점 더 많은 지출을 할 의향을 보이고 있다.예를 들어, 현재는 반려동물 소유자 30% 미만이 반려 동물에 대한 보험, 칩 또는 추적 장치를 보유하고 있으나, 반려동물 소유자 37 % 이상이 이러한 서비스에 대해 관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이들 중 약 60 %는 반려 동물 돌봄이를 고용하거나, 보행기를 구입하였다.

반려동물 칩과 웨어러블 제품 등 펫 테크(Pet Tech) 및 반려동물과 관련된 서비스 분야는 우리 기업의 진출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저가 및 중저가 품질을 외치는 중남미 시장에서 좀처럼 성공하기 어려운 아이디어 상품 혹은 프리미엄 상품의 성공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분야가 펫 시장이라고 할 수 있다. 반려동물의 사료 뿐만 아니라 관련 펫 제품의 수요가 점점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해당 시장은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이라도 고품질의 프리미엄 제품들이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자료: 멕시코 관세청, 멕시코 통계청(INEGI), 멕시코 농림부(SENASICA), 멕시코 연방관보(DOF), 멕시코 동물사료 제조협회(Conafab), Euromonitor, EMIS, GKF, 멕시코 일간지 El Financiero, El Economista, Expansión, 네이버 지식백과, KOTRA 멕시코시티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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