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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터키항공, 외국인 조종사들 대상으로 6개월 동안 무급 휴가 조치

튀르키예 bianet, Bloomberg 2020/10/29

□ 터키의 국적 항공사인 터키항공(Turkish Airlines)이 코로나19 위기로 인한 경제적 피해를 줄이기 위해 외국인 조종사들을 대상으로 6개월 무급 휴가를 시행함.
- 블룸버그(Bloomberg)의 보도에 따르면, 터키항공은 이메일을 통해 일부 외국인 조종사들에게 오는 11월 1일부로 무급 휴가임을 통보함.
- 무급 휴가 대상인 외국인 조종사가 몇 명이나 되는지, 터키인 직원에게도 무급 휴가가 통보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음.
- 앞서 일케르 아이즈(Ilker Ayci) 터키항공 사장은 코로나19 위기에도 일자리를 그대로 유지할 것이지만, 그럼에도 일부 직원들의 ‘희생’이 요구될 수 있다고 발언한 바 있음.

□ 현재 터키항공은 코로나19 위기로 인한 국경 폐쇄와 여행 수요 급감으로 인해 매우 큰 경제 위기를 맞고 있음.
- 2020년 2/4분기 터키항공의 승객 수송량은 전년보다 66%가량 감소했으며, 총 22억 3,000만 리라(한화 약 3,046억 1,800만 원)의 손실을 기록함.
- 특히 2020년에만 터키항공의 주가는 무려 28%나 폭락했음.

□ 이와 같은 전 세계적인 위기에도 불구하고 터키항공은 대규모 구조조정이나 정부의 구제금융 지원 요청 등을 거부해 왔음.
- 대신 터키항공은 2021년 사내 항공기 조종사들의 임금을 50% 삭감하는 등 인건비를 최대한 줄이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음.
- 이번에 터키항공이 외국인 조종사들을 대상으로 무급휴가를 실시한 것도 내국인 직원의 일자리 보호를 위해 외국인 직원을 해고하라는 항공 당국의 지침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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