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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데이터 사용량 제한 금지 등 모바일 환경 개선 정책 검토
필리핀 ABS CBN, Manila Standard, GMA News 2021/01/25
☐ 필리핀 의회가 모바일 통신사의 데이터 사용량 제한을 금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음.
- 필리핀 의회 산하 정보통신기술 위원회(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y Committee)가 필리핀 통신사가 가입자의 월간 데이터 사용을 제한하지 못하게 하는 법안을 검토 중이라고 발표했음.
- 한편, 현재 대부분의 필리핀 이동 통신 요금제는 가입자가 데이터를 구매한 후 일정 기간 내에 해당 데이터를 전부 사용하지 않으면 미사용 데이터를 자동으로 소멸시킴.
- 필리핀 의회는 월간 데이터 사용량 제한 금지 외에도 이처럼 미사용 데이터를 강제로 소멸시키는 행위를 금지하는 법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음.
☐ 브로드밴드 네트워크 인프라가 열악한 국가일수록 통신사가 데이터 판매에 의존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음.
- 영국 통신사 케이블(cable.co.uk)이 전 세계 228개 국가의 데이터 요금을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필리핀은 2020년 10월 기준으로 1GB당 요금 순위에서 60위를 차지해 228개 나라 가운데 데이터 요금이 60번째로 저렴한 나라였음. 한편, 1GB당 요금이 가장 낮은 나라는 인도였음.
- 해당 보고서는 요금이 저렴한 나라 가운데는 모바일 서비스 가입률 자체가 낮은 나라가 많다면서, 저렴한 요금이 반드시 그 나라의 모바일 인프라 환경이 좋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지적했음.
- 반면, 인터넷 접속 환경이 좋지 못한 나라의 통신사일수록 데이터 상품 판매에 의존하는 경향이 크게 나타나는 경향은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덧붙였음.
☐ 필리핀의 인터넷 접속 환경이 소폭 개선되었음.
- 최근 필리핀 정부가 발표한 모바일 인터넷 평균 접속 속도 현황에 따르면 2020년 12월 필리핀 모바일 인터넷 접속 속도는 22.5Mbps로 2020년 11월 18.49Mbps에서 소폭 상승했음.
- 필리핀 정부는 이와 같은 추세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앞으로 필리핀 국민이 보다 편리한 모바일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법 제도를 정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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