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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정보

[지역] 멕시코 오아하카(Oaxaca) 주 원주민의 남캘리포니아 이주와 트랜스로컬 연대

멕시코 국내연구자료 기타 장세룡 영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발간일 : 2013-04-30 등록일 : 2017-07-10 원문링크

2006년 여름에서 가을까지 멕시코 오아하카 주 오아하카 시에서 벌어진 교사파업시에 미국 특히 LA로 이주한 가족 및 친척과 양국원주민전선(FIOB)을 비롯한 조직원들이 본향의 사회운동에 적극 참여했다. 그 배경에는 1993년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의 발효로 멕시코 경제의 신자유주의화와 경제통합의 가속화가 초래한 경제위기에 내몰린 오아하카 주 중부산악계곡 원주민 사포텍(Zapotecos)부족과 믹스텍(Mixtecos) 부족 공동체 구성원들이 불법 월경 이주를 거쳐 남캘리포니아 특히 LA와 샌 디에고 인근에 정착하여 통칭 ‘히스패닉 아메리칸 인디언'으로 불리는 현실이 작용한다. 이들은 출신지역과 종족적 정체성에 바탕을 두고 위성공동체를 형성하여 본향 공동체와과 사회경제는 물론 정치문화적 연결망을 유지하고 순환이동하며 본향의 로컬거버넌스와 정치문화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필자는 이들이 멕시코의 주류국민 메스티소와 같은 초국가적(transnational) 층위의 정체성을 일정하게 인정한다. 그러나 동시에 위성공동체와 본향공동체가 문화의 혼종화와 ‘정치문화적 정보와 교통과 참여행동의 연결망’ 공간을 형성하고 양국간 조직을 통하여 원주민 종족성을 확장하는 현실에 주목한다. 특히 원주민 공동체의 관습법에 따라서 본향의 로컬거버넌스에 제3공간 구성원으로 참여하여 본향의 로컬리티를 재구성하고 이중국적 개념의 발전을 자극한 것을 트랜스로컬(translocal) 이주 현상으로 재평가를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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