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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정보

[무역] EU-멕시코, EU-칠레 FTA 체결 전후의 양측간 무역·투자흐름

멕시코 / 칠레 국내연구자료 연구보고서 신순재 외 KOTRA 발간일 : 2018-08-30 등록일 : 2018-08-30 원문링크

EU는 유럽, 지중해 국가들에 대한 일방적인 특혜무역 중심으로 지역무역협정을 체결해오다가, 2000년대 들어 멕시코 및 칠레와의 FTA를 계기로 호혜적인 FTA를 추진하기 시작하였다. EU-멕시코 FTA는 2000.7월, EU-칠레 FTA는 2003.2월 각각 발효되었으며, EU는 두 협정 모두에 있어 공산품의 경우 최대 3년 내에 관세 철폐를 규정하였다.
멕시코, 칠레와의 FTA 체결 이후, EU의 이들 국가로부터의 총수입은 크게 늘어난 반면 EU의 이들 국가에 대한 수출은 수입보다 더딘 속도로 증가하였거나 수출 증가 속도 자체가 완만해, FTA 체결에 따라 EU보다는 양국이 상대적으로 큰 혜택을 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EU의 양국으로부터의 수입 증가 속도도 EU의 역외국 평균 수입증가율을 현저히 상회하는 수준이어서 멕시코와 칠레가 EU와의 FTA에서 혜택을 보았음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역외수입시장 점유율 : 멕시코 0.65%(‘99년) -> 0.78%(’01년) -> 0.78%(’06년), 칠레 0.5%(‘02년) -> 0.7%(’04년) -> 0.9%(’06년))
EU와 FTA를 체결한 이후 멕시코와 칠레의 對EU 수출이 증가하고 있고, 특히 산업구조가 우리나라와 다소 유사한 멕시코의 對EU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지난 5월부터 시작된 한-EU FTA에 대해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게 한다고 할 수 있다.


한편 EU의 이들 국가로부터의 주종 수입품목에는 큰 변화가 없이 기존의 10대 수입품목이 대체로 유지되고 있어, FTA가 수입품목군 자체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주종산업의 수입이 총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양국 모두 감소하여, 수입품목 구조의 다양화를 시사해주고 있다. (對멕시코 3대 수입품목 : 55.8%(‘99) -> 51.1%(’06), 對칠레 4대 수입품목 : 59.4(‘02)% -> 55.4%(‘06)) 투자의 경우, 양국 모두 FTA 체결 전후에 일관된 발전추이를 보이지 않아 FTA와 투자유치의 연관성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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