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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정보

[사회] 브라질 아마존 지역 산불 발생 관련 언론 동향 보고

브라질 국내연구자료 동향자료 - 외교부 중남미 자원인프라협력센터 발간일 : 2019-08-29 등록일 : 2019-08-29 원문링크

브라질 아마존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관련 △피해 규모, △국제사회의 반응 및 브라질 대응, △브라질 정부의 대응조치 및 국내 의견에 대한 언론 동향은 다음과 같음.


1. 산불 피해 규모(Estado de S. Paulo, Estado 및 BBC 등)

   ㅇ (피해 지역 및 규모) 금번 브라질 산불은 △브라질 북부지역 아마조나스州, 호라이마州, 아크리州, 혼도니아州 등에서 중점적으로 발생하였으며, △파괴된 아마존 열대우림의 면적이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대폭 증가하였음. △산불 연기가 대서양 연안까지 영향을 미쳐서 3,200km 떨어져있는 상파울루에서까지 흑색비가 관측되고 있음.


    ㅇ (2019년 산불 발생) INPE(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에 따르면, 2019.1.1.-8.18. 간 브라질 전역에 71,497 건의 산불이 발생하였는바, 이는 2018년 동일한 기간 중 발생한 발생 건수(39,194건)에서 80% 이상 증가한 수치이며, 2013년 이후 가장 많은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됨.
        - INPE 자료에 따르면, 금년 7월 파괴된 아마존 열대우림의 면적이 작년 7월에 비해 278% 급증하였음.


    ㅇ (향후 전망) Alberto Setzer INPE 연구원에 따르면, 향후 건기(7월-10월)가 계속됨에 따라 상황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9월은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하는 달임.


    ㅇ (산불 발생 원인) 산불 발생의 원인은 △자연적 원인(번개 등), △인위적 원인(농업 및 임업종사자들의 화전 및 벌목 행위 등)으로 나뉨.
       - INPE 및 IBAMA(브라질 환경 및 재생 천연 자원 연구소)의 관측시스템에 따르면, 작년 8월부터 올해 7월 사이 산림 벌목이 그 전년도에 비해 49.95% 증가한 것으로 관찰됨.
       - Bolsonaro 브라질 대통령은 △초기에는 산불 발생 원인이 반정부적인 NGO에게 있다고 주장하였으나, △국제사회의 비난이 거세지자 농지를 개간하는 농업종사자들에 의해 화재가 발생한 것일 수도 있다는 입장으로 후퇴하였음.
       - BBC는 산불 증가 원인으로 △Bolsonaro 정부 출범 이후 IBAMA의 방화 단속 건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IBAMA 전국 지부 27개 중 19개 지부장 未임명으로 인한 공석 사태가 일부 농업종사자들의 방화를 촉진하는 부정적인 신호로 작용한 것을 들고 있음.


2. 국제 사회 반응 및 브라질 대응(Estado de S. Paulo, Estado 및 BBC 등)

   ㅇ (프랑스 및 아일랜드) △Macron 프랑스 대통령은 8.22.(목) 아마존 산불을 “국제적 위기”라고 언급하고, △또한, Macron 대통령은 Leo Varadkar 아일랜드 총리와 함께 브라질이 아마존 보호에 실패하면 EU-MERCOSUR 협정을 비준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하였음.


    ㅇ (비아리츠 G7 정상회의)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개최(8.24.(토)-26.(월))된 G7 정상회의에서 정상들은 아마존 산불 위기에 대해 브라질 및 다른 아마존 지역 국가들에게 2천만유로(270억원)의 지원금을 제공하고, △산불 진압용 항공기를 파견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


    ㅇ (EU) △EU 의장국이기도 한 핀란드의 Rinne 총리는 성명 발표를 통해 브라질 산불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으며, 동 사안을 EU 이사회에서 다룰 것이라고 언급하였음. △독일 정부는 약 480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최근 취소하였고, △노르웨이 정부는 아마존 기금에 대한 신규 기부를 중단하기로 하였음. △또한, 스웨덴의 일부 슈퍼마켓은 브라질산 제품의 유통을 금지하였음.


    ㅇ (Bolsonaro 대통령 대응) Bolsonaro 대통령은 유럽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비난에 대해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으면서 브라질의 내정에 간섭하는 “21세기 식민주의적 사고방식”에 대해 비판을 하였으며, △아마존 지역은 유럽대륙보다 더 큰 지역인바, 브라질로서는 자체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언급하였음.


3. 브라질 정부 대응 조치 및 국내 의견(Estado de S. Paulo, Estado 및 BBC 등)

   ㅇ (정부 조치) Bolsonaro 브라질 대통령은 △관계부처 장관들을 소집(8.22.)하여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산불 위기에 대응할 비상 내각(crisis cabinet)을 구성한 후, △산불 진압을 위해 C-130 2대를 파견하고, △질서유지를 위해 43,000명의 군 병력을 투입하였음.
 

   ㅇ (국내 의견) 아울러, 브라질 내부적으로 △산불 발생에 대해 브라질 정부가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유럽 등 주요 수출국이 브라질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을 벌이는 등, △경제적인 피해가 브라질 농업생산자 및 수출업체들에게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바, △親기업적, 실용주의적 노선의 Bolsonaro 정부가 적절한 선에서 타협하고 산불 진화에 나설 것으로 보는 의견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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