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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경제 동향(콜롬비아 국경 재개방에 따른 경제효과 등)

베네수엘라 외교부 라틴아메리카 협력센터 2022/09/07

1. 베네수엘라-콜롬비아 국경 재개방 계획 착수  

(양국 간 회담 및 주요 인사 발언 내용)
 
ㅇ 8.18(목) 베네수엘라-콜롬비아 국경지대인 Cucuta 지역에서 양국 정부관계자 및 기업인들이 양국 국경 재개를 위한 회담을 진행함.
- German Umana 콜롬비아 상공부장관은 베네수엘라와의 국경 재개방이 단기간 내에 이뤄질 것이며, 이를 위해 해당 지역의 안전 확보 및 적절한 외교적 조건 등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언급.
- Guillermo Reyes 콜롬비아 교통부장관은 콜롬비아-베네수엘라 교역을 회복시켜 나가기 위해 ‘운송’ 부문의 개선이 중요하며, 이에 양국을 잇는 4개의 교량 관리를 위한 예산 편성에 돌입했다고 언급함. 또한 베네수엘라-콜롬비아 간 정기 항공노선을 올해 10월까지 재개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소개.
- 이 외에도 콜롬비아 Norte de Santander州 Silvano Serrano 주지사는 양국 간 국경 재개가 점진적으로 안전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이에 대해 Carlos Fernandez 베네수엘라 상공회의소연맹 회장은 국경 재개방이 단순한 상업적 교류를 넘어 양국 간의 파트너십 회복을 상징한다고 발언.
  
ㅇ 이와 관련하여 마두로 대통령은  8.23(화) 대통령궁에서 개최한 기업인들과의 대담에서 “우리는 콜롬비아와의 모든 국경을 상업적으로 개방할 것이며, 이러한 계획이 원활히 수행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언급함.
 - 이러한 계획의 일환으로 Delcy Rodriguez 부통령에게 국경지대(베네수엘라 Tachira州 북부, 콜롬비아 Norte de Santander州)에 생산지대 조성 임무를 위임하고, 콜롬비아 정부에 대해서는 국경지역 경제특구(Gran Zona Economica Comercial)의 조성을 제안.
  
(국경 재개방에 대한 기대효과 및 전망)
  
ㅇ (긍정적 측면) 중남미개발은행(CAF) Sergio Diaz Granados 총재는 Cucuta를 비롯한 베네수엘라-콜롬비아 국경 지역들은 상당한 경제적 잠재력을 지니고 있으며, 다양한 정부ㆍ민간 공동 개발 및 투자를 통해 향후 국경을 통한 상거래가 최대 300%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함.
- 또한, 구체적인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양국 간 협력 촉진을 위한 매커니즘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생산성을 높이고 안정적 무역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CAF가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힘.
   
ㅇ (부정적 측면) 반면 보고타 주재 하비에리안 대학(Universidad Javeriana de Bogota)의 Nastassja Rojas 국제정치학 교수는 베네수엘라가 현재 국제적으로 인권 및 자유를 침해하는 국가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에, 양국 간 외교관계 재건을 위한 국제적 동의를 얻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설명함.
- 더욱이 베네수엘라-콜롬비아 국경지대에 만연한 게릴라 반군, 범죄조직, 불법사업체 등으로 인해 양국 외교 관계의 회복 및 국경 재개방의 효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함.

2.  베네수엘라의 높은 경제성장 및 대외부채 증가
   
ㅇ 8.23(화) 베네수엘라 중앙은행(BCV) 발표에 따르면, 2022년 1월부터 현재까지의 주재국 경제성장률이 중남미 지역에서 가장 높은 18.7%를 기록하였으며, 중남미카리브경제위원회(CEPAL) 또한 연말까지의 베네수엘라 경제성장률을 중남미지역에서 가장 높은 10%로 전망하였음.
- 중남미카리브경제위원회(CEPAL)는 금년도 역내 경제성장률을 평균 2.7%로 전망하였으며, 올해 고성장이 예상되는 국가로 △베네수엘라 10%(1위), △파나마 7%(2위), △콜롬비아 6.5%(3위) 등을 꼽음.
  
ㅇ 한편 前베네수엘라 중앙은행(BCV) 환전소장 Hermes Perez 교수는 베네수엘라 정부 및 석유공사(PDVSA)가 2017년 10월부터 채권 상환을 미루고 있다며, 이전 6천만 미불에서 현재 9천만 미불까지 증가했을 것이라고 추산함. 또한 미상환 채권이 총 25건이며, 정부에서 15건, 석유공사(PDVSA)에서 10건이라고 주장함.
- 동인은 현재 대외부채가 베네수엘라 연간 GDP의 두 배에 달하는바, 현재 상환되지 않은 채권들에 대하여 아무런 지급 계획이나 정보가 제공되지 않고 있는 점이 외국자본 투자유치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

3. 환율 상승으로 인한 실질 최저임금 감소  

ㅇ 올해 3.3(목) 마두로 대통령이 월간 최저임금을 126볼리바르(약 28미불, 당시 환율 달러당 4.37 기준)로 인상하였으나, 최근 3분기 환율이 급격히 상승하며 8.26(금) 기준 달러당 7.83 볼리바르를 기록하면서 최저임금의 가치가 약 16미불 상당으로 감소하였음.
※ 베네수엘라중앙은행은 8.25(목) 이러한 환율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중앙은행 보유고 2억달러를 풀어 외환시장에 개입할 것이라고 발표함.
  
ㅇ 경제분석기관(Ecoanalitica)의 수석경제학자 Luis Arturo Barcena는 금년도 말까지 환율이 달러당 12볼리바르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 경우 최저임금이 10.5미불로 감소하여 최저임금 근로자들의 생활고가 심화될 수 있다고 경고하였음.



*출처: 주베네수엘라대한민국대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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