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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의료비 과다 청구 막기 위해 포괄수가제도 도입
아랍에미리트 The National 2020/09/29
□ 두바이 정부가 현지 병원들의 의료비 과다 청구와 이 과정에서 비롯되는 불필요한 행정 절차를 줄이기 위해 개인 병원의 치료비 지불 절차를 변경함.
- 이에 따라 의료보험에 가입한 환자는 특정 의사나 병원이 공지하는 금액이 아니라 치료 전 미리 결정된 금액을 지불하면 됨.
- 두바이건강보험공사(Dubai Health Insurance Corporation)는 이 정책이 당사와 의료 기관 및 환자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고 강조함.
- 살레 알하시미(Saleh Al Hashimi) 두바이건강보험공사 CEO는 이와 더불어 의료비 감면과 의료 서비스 품질의 향상 또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임.
□‘포괄수가제도(Diagnosis Related Group)’라는 이름의 새 지불 제도는 동일 질병의 치료에 대해 같은 치료비를 지불하게 함으로써 특정 병원이 같은 의료 서비스에 대한 치료비를 다른 병원보다 더 많이 청구하는 것을 막을 수 있음.
-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병원보다 더 많은 치료비를 받는 병원에 대해서는 두바이 의료 당국이 집중감시할 예정임.
□ 현지 시민들은 지역 병원들이 비싼 브랜드 약물을 사용하거나 과다 처방을 함으로써 불필요하게 의료 지출을 늘리고 있다며 불만의 목소리를 높여 왔음.
- 앞서 2019년부터 아부다비(Abu Dhabi) 시내 병원들은 의료 서비스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환자에게 모든 병원비에 대한 명세서를 지급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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