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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중앙은행, 기준 금리 동결...최근 12번 연속 인상 후 처음
브라질 Reuters, Macau Business, Capital.com 2022/09/23
☐ 브라질 중앙은행이 최근 있었던 금리 정책 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음.
- 브라질 중앙은행(Banco Central do Brasil)이 현지 시각으로 2022년 9월 21일 금리 정책 회의를 개최했음.
- 이번 금리 정책 회의에서 브라질 중앙은행은 기준 금리를 종전과 같은 13.75%로 동결했음. 글로벌 언론 로이터가 금리 정책 회의 전 전문가 3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24명이 금리 동결을 예상했음.
- 한편, 브라질 중앙은행은 앞선 12번의 금리 정책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올리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동결을 선언했음.
☐ 브라질은 다른 나라와 비교할 때 상당히 이른 시점부터 기준 금리를 올리기 시작했음.
- 브라질 중앙은행이 기준 금리 인상을 시작한 시점은 지금으로부터 1년 6개월 전인 2021년 3월이었음. 그리고 당시 기준 금리는 역대 최저인 2%였음.
- 많은 국가의 중앙은행이 최근에 이르러서야 기준 금리 인상을 시작한 것을 감안하면, 브라질은 상대적으로 일찍 기준 금리를 올리기 시작했음.
- 브라질 중앙은행은 비교적 선제적인 금리 인상 덕분에 근래 들어 금리 인상을 한 박자 쉬어갈 수 있는 시간을 벌게 된 것으로 분석했음.
☐ 브라질 중앙은행은 그러나 추후 언제든지 기준 금리를 다시 인상할 수 있다고 밝혔음.
- 이번에 기준 금리를 동결한 브라질 중앙은행이지만, 그럼에도, 이번 결정이 매파적 정책 완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언급했음.
- 2022년 8월 브라질의 월간 인플레이션은 전년 동기 대비 8.73%로, 12.1%를 기록하며 최근 26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던 2022년 4월에 비해서 진정되었지만, 절대적인 수치로 보았을 때는 여전히 높은 상태임.
- 브라질 중앙은행은 미 연준 금리 정책 등 외부 상황의 변화와 브라질 국내 인플레이션에 따라 기준 금리 인상을 재개할 수 있다고 강조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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