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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정보

[지역] 디아스포라(Diaspora)에 의한 문화적 변동 현상에 관한 고찰 - 남아공 아프리카너들의 대이주(Great Trek)를 중심으로 -

남아프리카공화국 국내연구자료 학술논문 서상현 국제지역연구 발간일 : 2008-10-31 등록일 : 2018-06-01 원문링크

이 논문은 남부아프리카로 이주한 백인들, 특히 아프리카너들의 ‘대이주’를 중심으로 남부아프리카에서의 이주, 적응, 정착 그리고 그들의 정체성 등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유럽으로부터 이주한 아프리카너들은 정치, 경제, 종교 등 다양한 목적으로 남부아프리카에 정착하게 되었으며 이들은 초기에 정착한 케이프반도에서 다시 정치적 이유로 북동부 지역으로 대규모 이주를 하게 되었다. 이들은 흑인들과의 전투와 영국과 맛선 전쟁을 통해 그들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시작하였으며 결국 아프리카너 국가인 남아프리카공화국 건설을 통해 그들의 정체성 확립에 대한 존재를 보여주었다. 아프리카너들은 남아공뿐만 아니라 나미비아, 짐바브웨, 보츠와나 그리고 멀리는 영연방 국가인 케냐와 탄자니아까지 이주를 하였다. 이는 경제적 요구로 인한 이주도 있지만 그들의 가장 증오의 대상이었던 영국의 지배를 벗어나려는 의도도 있었다. 아프리카너들은 흑인들과 영국과의 전쟁을 통해 북동부로의 성공적인 이주와 정착을 이루었으며 그들만의 독특한 신앙과 언어 그리고 투쟁의 역사 등을 통해 아프리카너의 정체성을 구축하였다. 특히 정체성 구축에 있어 가장 큰 요인이 되었던 영국인과의 전쟁으로 인해, 남아공이 백인국가를 건설하였지만 여전히 영국인들과는 화합을 하지 못하고 정치, 경제적으로 분열, 대립하는 양상을 보여 왔다. 궁극적으로는 아프리카너들이 1948년 선거를 통해 정치적으로 그들의 국가를 형성하였고 인종차별을 통해 그들이 수백년간 형성해온 정체성을 합법화하고 유지하려 했지만 국제사회의 변화 등으로 인해 결국 흑인들에게 정치권력을 넘겨주고 21세기 또 다시 제1세계로의 디아스포라가 시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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