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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스테인리스강 파이프 시장 동향

콜롬비아 KOTRA 2023/11/13

스테인리스강 파이프 수입 현황 및 시장 진출 기회 파악 등

HS Code 및 상품 개요



스테인리스강 파이프의 주요 용도는 석유·천연가스, 수소, 모래, 가루, 석탄 등 공업 관련 제품의 수송이며 상품의 HS Code는 제7304호, 제7305호, 제7306호가 존재한다. 본 게시글은 횡단면이 원형이고, 바깥지름이 406.4밀리미터를 초과하는 HS Code 제7305호를 중심으로 다룰 것이며 이중 세로 방향으로 서브머지드 아크(submerged arc) 용접한 파이프를 중심으로의 시장 동향을 파악할 것이다.



콜롬비아 스테인리스강 파이프 시장동향



현재 콜롬비아 핵심산업으로 꼽히는 건설업이 '25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 10.1%에 '25년 경 529억 달러의 시장가치가 추정되기에 스테인리스강 파이프의 활용도 및 수요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콜롬비아에 소재한 민간업체 프로미가스(Promigas)사 대표 후안 마누엘 로하스(Juan Manuel Rojas)에 의하면 현재 국내 가스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서는 카리브 외 태평양 및 베네수엘라 등을 통해 가스를 들여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는데 당분간 건설업 및 가스 운송업이 유지되는 한 스테인리스강 파이프에 대한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콜롬비아 스테인리스강 파이프 수입개요 및 경쟁국 동향



콜롬비아의 스테인리스강 파이프 시장은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HS Code 7305.11에 해당하는 파이프의 경우, 수입에 크게 의존하여 '22년에는 작년 대비 495% 증가한 수입액을 기록했다. 그 외 다른 용도의 스테인리스강 파이프도 제7304호 기준 100%, 제7306호는 21% 등의 성장률을 기록하여 파이프 시장의 수요가 꾸준함을 파악할 수 있다.



<콜롬비아 철강 파이프라인 HS Code별 수입액 현황(2020~2022)>

(단위: US$ 천, %)
[자료: Global Trade Atlas, 2023. 10. 10.]



한국은 전 세계 파이프 최대 수출국 중 하나이며, 콜롬비아 스테인리스강 파이프 시장 제1의 수입 대상국이다. 주요 경쟁국이 사실상 칠레 및 멕시코인 가운데, 한국은 '22년 75%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여 HS Code 스테인리스강 파이프 시장의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분류가 세분화되어 경쟁국이 별로 없는 점을 감안하여 HS Code를 제7305호로 범위를 넓혀도 한국은 시장점유율 약 33%로 여전히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콜롬비아 파이프라인(HS Code 7305.11) 국가별 수입액 현황(2020~2022)>

(단위: US$ 천, %)
[자료: Global Trade Atlas, 2023. 10. 10.]



한편 콜롬비아는 파이프 수출 실적이 사실상 없으며 최근 3년간 유일하게 스테인리스강 파이프를 수입한 국가는 인접국인 에콰도르였으며 수출액 3만7000달러로 매우 낮은 금액을 기록했다.



콜롬비아 스테인리스강 파이프 수출입 기업 동향



콜롬비아로 스테인리스강 파이프를 가장 많이 수출하는 기업은 Corpac Steel Products라는 미국 철강 유통회사로 약 87%의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한국과 멕시코에서 상품을 수입해 콜롬비아로 수출하고 있다.



<2022년 對콜롬비아 파이프라인 수출 기업>

(단위: US$ 천, %)
[자료: SICEX, 2023. 10. 10.]



한편, 콜롬비아 최대 스테인리스강 파이프 수입기업은 CSP de Colombia이며 주요 고객은 앞서 언급한 Corpac Steel Products이다. 그 외 수입기업은 Consorcio Alianza 744 사로 주요 비즈니스 파트너는 칠레의 Tubexa Industrial Limitada사 이다. 즉 유통기업 2개사에서 유통을 과점하고 있으며 이중 CSP가 약 87%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2022년 파이프라인 수입 콜롬비아 기업>

(단위: US$ 천, %)
[자료: SICEX, 2023. 10. 10.]



콜롬비아 스테인리스강 파이프 관세율 및 인증제도



강철 파이프에 대한 콜롬비아 일반관세는 0%이며, 따라서 한-콜 FTA에 따른 상대적 우위는 없다. 더불어, 수출 시 별도의 인증이 필요하지 않기에 수입절차가 비교적 간단하다.



한편, 콜롬비아는 해당 HS Code에 대해 보호무역 조치를 취한 적은 없으나 2018년에 탄소용접 철강 파이프(HS Code 제7306호)에 대해서는 중국을 상대로 반덤핑 관세 20%를 적용한 바 있다.



콜롬비아 스테인리스강 파이프 유통 구조 



콜롬비아의 파이프 유통 절차는 최초 공급자인 제조/수출기업이 ①수입/유통기업 ②건설회사나 협회 ③공공서비스 회사에 물품을 제공하고, 이후  ①의 경우는 소매업체, ② 및 ③의 경우에는 바로 최종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방식이다. 유통사가 강철 파이프라인 유통 구조를 과점하고 있기에 유통 과정에서의 경쟁을 따로 발생하지 않고 있다. 



<콜롬비아 파이프라인 유통 구조>
[자료: SICEX, KOTRA 보고타 무역관 보유 자료]



전문가 코멘트



콜롬비아 파이프라인 유통기업인 Tubomar사는 16년 동안 한국산 스테인리스강 파이프를 공급받고 있으며, 수입총괄 담당자 Fernandez는 제품의 품질과 한국기업의 빠른 대응 속도에 큰 만족도를 표하였다. 아울러 콜롬비아 파이프 시장에서는 한국산 파이프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편이기에 진출 시 발생하는 애로 사항이 비교적 적을 것이라 예상했다.



한편, 현재 증가하고 있는 철강 가격과 토목 공사비는 업계의 걱정을 자아내고 있다. 스테인리스 파이프 생산 및 수출하는 다국적기업 Tenaris사는 '23년 콜롬비아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하면서 작은 가격 인상에도 영향을 받는 업계 특성상, 한국산 파이프라인의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음을 시사하였다. 



시사점



콜롬비아 통계청 (DANE, Departamento Administrativo Nacional de Estadística)에 따르면 '23년 상반기 국내 토목공사 산업 중 파이프라인 및 케이블 부문만이 작년 동기대비 성장율을 기록하였으며 이를 통해 시장 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현재 콜롬비아의 파이프 수입시장은 계속 확장하는 추세이며 특히 한국 제품에 대한 큰 신뢰도를 보이고 있는 만큼 한국 기업들의 진출은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분석된다.





참고자료 : GTA, ICEX, ARANCEL LEGIS, Pluralidad Z, MinCIT, SICEX, DANE, Pixabay, Semana, Invest in Bogota, KOTRA 보고타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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