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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는 멕시코 제약시장

멕시코 KOTRA 2023/11/13

2022년 의약품 시장 전년 대비 6% 증가

의료보장 확대를 지원하려는 정부 방침 또한 의약품 수요에 영향 미칠 것

멕시코 제약시장 현황



컨설팅 기업 Fitch Solutions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멕시코의 제약시장규모는 145억 달러에 달했으며, 이는 2021년 대비 6% 증가한 수치이다. 이는 2022년 정부의 의약품 구매 예산 삭감, 수 차례의 공공입찰 무효화, 에너지 및 관광과 같은 다른 분야 예산 우선 배정 등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성장하는 양상을 보인다. 멕시코는 중남미 국가에서 2번째로 큰 의약품 소비시장으로 글로벌 제약 기업들이 주목하는 시장 중 하나이다. 산업의 주요 성장 요인으로는 만성질환자와 고령 인구 비중의 증가를 들 수 있다. 보편적 의료보장 확대를 지원하는 정부 방침 또한 의약품 수요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오리지널 의약품의 독점 허용 기간도 기존 10년에서 5년으로 조정됨에 따라 제네릭 의약품 시장 발전이 예상된다.



<의약품 분야별 판매액>
https://lh3.googleusercontent.com/Dad59WE5wVgMIJPH2gZURY8Jswo70xS0AdcSFGfdrKeKoBNq9-zolRIxYeJVsmseUF8tqHfowdQAT6r43cA5LW8Xp03X_kGN_UkAYLM8llH8uT_b2EPb8TKkWKYrzg_TFdft3chb8fTD
[자료: Fitch Ratings, 2023. 3.]



2022년 멕시코 의약품 지출은 GDP의 1.07% 정도이나 이 비율은 2027년까지 1.0%로 완화될 전망이다. 2022년 1인당 의약품 지출은 114달러였으며, 2027년에는 130.8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GDP 대비 의료비 비중>

(단위: %)
https://lh3.googleusercontent.com/-FtSRKjGgSi1fNTOKiqqvjv0gnENTzaWJQXkE05ao9OQ6XlyXHs7pWljQ7JzEYUpZB-Yvc9b5R7EP8XOxN7-8pMXRIeRjPgdzwY1EDMKmaO5DokYXmIm2yd82lV26UWeV7UpPz6qIjLaeCCyFWaqxA
[자료: Fitch Ratings, 2023. 3.]


보건의료 체계



멕시코의 보건의료 체계는 크게 민간의료, 사회보장에 가입한 재직자 대상 공공보건, 비 재직자 대상 공공보건 시스템으로 나뉜다.



<멕시코 보건의료 체계>
[자료: 멕시코 보건부]



<분야 및 기관별 주요 특징>
[자료: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 종합]

 

규제 및 관련 기관



멕시코 일반의약품의 분류·규제·허가·감독을 담당하는 기간은 연방보건안전위원회(COFEPRIS: Comisión Federal para la Protección contra Riesgos Sanitarios)이며, 제약품에 대해 제조·포장·라벨링·판매·광고·유통처 허가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또한 의약품의 수입 허가 및 멕시코 내 판매를 허가하기 위한 '위생등록 또는 보건인증(Registro Sanitario)' 발급을 담당하고 있다. 이 등록증 발급을 위한 소요기간은 종류에 따라 상이하지만 일반적으로 수 개월이 걸릴 수 있으므로 대행기관에 의뢰하거나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을 추천한다.



보건 의료 최신 동향



멕시코에는 글로벌 트렌드를 따라 e-헬스가 활발한데 인터넷 사용자의 46%인 3000만 명의 사람들이 건강 관련 사이트에 접속해 의료 정보나 증상을 확인한다. 전문의료인의 40%가 전자의무기록 시스템을 사용한 경험이 있고, 62%의 의료인은 전자의무기록시스템 플랫폼을 사용할 의사가 있으며, 23%는 디지털·전자 처방전을 발급한 기록이 있다고 전했다. 



<의료진이 사용하는 의료기록 유형>
https://lh6.googleusercontent.com/aGpS89f4FzegQTvnQvz_6lxkjZ1mselEJDyI5R0knE3VFkE8VqX-T4J6wdMWTVckNW9w4lw6f6NaBCWiXE02kBsNMC_n7H1KMUbT8wiyIS6w8-TIy-WQYWQ8WMfLeEShN-JYw66HQVmUnIqO8BZBVA
[자료: 멕시코 보건재단(FUNSALUD: Fundación Mexicana para la Salud, 2023.3 ]



허브 및 전통의약 관련 제품도 향후 몇 년 동안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코로나19 팬데믹과 멕시코인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에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 이러한 유형의 제품은 식이보충제, 기침, 감기 및 알레르기 치료제, 피부과용 제품에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멕시코 정부는 제네릭 의약품 옹호 정책을 시행하기에 특허 의약품을 대신해 저가의 제네릭 의약품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특허를 보유한 제약사들은 멕시코의 규제 환경으로 인해 계속해서 도전을 받게 될 것이다.



멕시코 공정거래기구(COFECE, Comisión Federal de Competencia Económica)에 따르면 제네릭 의약품은 위생등록을 취득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에 출시되지 않는 경우도 많고 혹은 진입이 느린 경우도 있다. 멕시코의 경우 특허 만료 후 첫번째 위생등록 발급이 되기까지 1년 이상이 경과하고, 특허 만료 후 첫번째 제네릭 제품의 시장 출시까지 평균 2년 이상이 소요된다.



주요 기업



멕시코에는 약 400개의 제약사에서 의약품을 제조하는데, 해당 업계에는 약 6만5204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멕시코시티, 할리스코, 푸에블라, 모렐로스 주에 집중돼 있다. 글로벌 제약사 20개사가 멕시코에서 생산시설을 운영하고 있는데, 주요 기업으로는 Merck, Sharp & Dohme, Boehringer Ingelheim, Pfizer, Bayer, Astra Zeneca, Glaxo Smith Kline, Roche사 등이 있다.



외국인 직접투자



2022년 제약분야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FDI)는 전년 대비 20%가 감소한 3억1160만 달러였으며, 이는 2022년 멕시코 외국인직접투자액의 0.9% 규모이다. 2021년 투자액이 전년 대비 65%로 많이 증가했기 때문에 전년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 2019년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가 이루어진 바 있으며, Pfizer, Merck , Novo Nordisk과 같은 기업이 투자에 참여했다.



<2018~2022년 제약분야 외국인직접투자>

(단위: US$ 백만)
https://lh5.googleusercontent.com/yQNq-W1TqtHUk763KzwcDKokgPWN0_d8Pmc4_ItUGXCiW8aKiBj1-c-y_DdSy80YLUks-EmsMRoOnuW5AIpA7b98uwNkUiDYQDtYWItCrbGA625rbAWKqCEkD1E-FwZ3-MlSCFwjc2WyyBYt036TvW8
[자료: 멕시코 경제부, 2023. 3.]



수입 동향



2022년 기준 의약품 수입액은 62억52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3%의 성장을 기록했다. 주요 수입국은 미국 26%, 독일 13%, 프랑스 7% 순이었으며, 이는 Pfizer(미국), Johnson & Johnson(미국), Boehringer Ingelheim(독일), Merck(독일), Sanofi(프랑스) 등 멕시코 내 주요 제약사의 모기업 국가와 일치한다. 한국은 수입국 중 11위로 시장점유율 2.9%를 차지했으며, 2021년 대비 25.2%의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수입액의 11배 규모이다.



<2020~2022년  멕시코 의약품 수입 현황>

(단위: US$ 백만, %)
[자료: UN COMTRADE, 2023. 3.]


시사점



멕시코는 원료가 명확하고 효능이 더 좋은 약품에 대해서 진입 장벽이 높지 않은 편이다. 다만, 식약청의 수입 및 등록 절차는 오랜 기간이 소요되거나 언어적인 문제 등 까다로운 부분이 있을 수 있으므로 관세사나 인증 대행업체를 통해 시장 진입 절차에 대해 명확히 파악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팬데믹 경험으로 인해 항생제, 항바이러스제를 중심으로 제네릭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혈압 및 당뇨약, 만성 퇴행성 질환 치료제의 증가가 예상된다. 



멕시코 보건부는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멕시코와 FTA가 체결국이 아니기 때문에 한국기업의 정부입찰 참여가 제한된다는 점을 가장 큰 제약으로 꼽았다. 다만, 멕시코 정부는 국민 보건 증진 목표에 따라 정부 주도형 공공조달 및 UNOPS를 통한 의약품 조달을 확대하고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음을 언급했다. 또한, 한국 기업들은 통계 수치, 시약, 절차, 장점 등을 강조해 제품 및 제안서의 개요를 명확하게 작성하고 COFEPRIS 및 기타 인허가 승인을 받아야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자료: Fitch Solutions, 멕시코 경제부, Euromonitor, UN COMTRADE, Funsalud, PISA,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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