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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남아공 최대 슈퍼마켓 체인, 나이지리아 시장에서 철수하는 방안 고려 중

나이지리아 Nairametrics, BBC 2020/08/06


□ 8월 3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소매 유통업체인 숍라이트(Shoprite)가 나이지리아 사업 규모를 점차 줄일 계획이라고 발표함.
- 최근 숍라이트는 현지 소매 유통업 경쟁 심화 및 국경 폐쇄와 같은 정부 정책 등으로 인해 심각한 사업 부진을 겪었음.
- 이외에도 나이아메트릭스(Nairametrics)의 보도에 따르면, 2019년 9월에 일어난 남아공-나이지리아 간 인종 차별 갈등 문제 등으로 인해 동년 하반기 숍라이트의 나이지리아 내 매출액이 8.1% 가까이 감소했음.

□ 일각에서는 숍라이트의 실패가 예견된 결과였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음.
- 실제로 숍라이트는 남아공 내에서 소위 노동자 계급이 주로 이용하는 마트로 인식되지만, 나이지리아에서는 주로 상류층이 이용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음.
- 반면 나이지리아 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빈곤층은 숍라이트의 고객이 되지 못했고, 설상가상으로 코로나19 위기의 영향으로 상류층 또한 소비 규모를 대폭 줄인 것이 숍라이트에게 큰 악재가 되었음.
- 현재 숍라이트는 나이지리아 매장에서 약 2,000여 명을 고용하고 있음. 

□ 현지 기업들은 나이지리아의 열악한 기업 환경으로 인해 투자 규모를 줄일 수밖에 없다고 호소하고 있음.
-  남아공의 의류유통업체인 미스터프라이스(Mr. Price)는 지난 6월 나이지리아 시장에서 철수하고 남아공 시장에 집중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으며, 실제로 나이지리아 내 매장 5곳 중 4곳을 폐점했음.
- 다른 소매 유통업체인 울워스(Woolworths) 또한 지난 2014년 나이지리아 내 사업 환경이 매우 좋지 않다는 이유로 철수를 발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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